변화와 한걸음 1장-2

A"어 나왔다"

내가 집 밖으로 나오자 아리아는 우리집의 앞에 와있었다

H"...어..? 왜 집앞에 있는거야...?" A"그게...같이 가고싶어서?" H"혹시...내가 계속 같이 안가려고 하니까 계속 기다린거야...?" A"아...응..." H"뭔가...기다리게 해버린거 같네..." A"아냐..! 그 별로 안기다렸어..." H"어...응..."

아리아와 조금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학교에 가야했기에 우리는 서로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등교를 하고 있었다

A"...그런데 명훈아 어제 그거는 성공했어?" H"아 응 성공했어" A"어?! 정말?! 진짜로?!" H"아리아 목소리 너무 커..."

아리아는 큰 목소리를 내며 내쪽을 보며 이것을 성공시킨 나보다 더 기뻐보이는 표정을 지었다

A"으...다행이다...드디어 네 마법을 찾았네..." H"뭐...아직 복잡하거나 큰거는 못하지만..." A"그래서? 내가 가고나서 된 이유가 뭐야?" H"그게 갯수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아" A"갯수?" H"나는 아마 복제라고 생각하는데 복제하는데 그 대상의 난이도와 크기에 따라 필요한 구슬의 량이 달라지는거 같아" A"그런거라면 너한테는 좋은거네 갯수로만 따지자면 우리 학년중에서 가장 많잖아?" H"그래도 아직 공격은 불가능한걸..." A"...그럼 내 별을 복제 해볼래?" H"어?! 마법도 복제가 가능해?" A"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H"그럼 실습시간에 부탁할게"

그렇게 아리아는 기뻐보이는 얼굴로 등교를 하였고 우리는 정문의 근처쯤에서 서로 약간 떨어진 뒤 등교를 하였다

...

실습시간은 2개에서 3개의 반이 같이 진행을 하고 하루에 1번 이상 꼭 들어가 있는 수업이다 수업중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싸움을 거는 행위를 제외하고는 거의 자유시간이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 이번에는 운이 좋았던건지 아리아와 반은 떨어졌지만 실습 시간은 전부 같은 시간에 들어가 있었다

H'아리아 언제쯤 오려나...'

내가 항상 앉아있던 밴치에 앉아 아리아를 기다렸고 곧이어 아리아가 조금 멀리서 보였다

H'뭔가 걸음걸이가 조금 다른데...?'

나는 아리아 쪽으로 걸어갔고 아리아는 내가 오고있다는걸 눈치채지 못한거 같았다 아리아는 그 상태로 쭉 걷다가 나와 살짝 부딪혔고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건지 조금 당황하고 있었다

A"아...저 죄송...아..." H"아리아 꽤 멍때리고 있던데 괜찮아?" A"아 응 괜찮아"

아리아는 하품을 하더니 평소와 같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H"졸린거야?" A"으응 괜찮아 그것보다 빨리 가서 앉자"

우리가 자리에 앉은 뒤 잠시 아무말 안하고 앉아만 있었다

H"아리아 빨리 별 꺼내줘" A"..." H"아리아?" A"...아...미안 잠깐 멍때렸네..." H"너 마나 거의 다 썼지" A"...! 아...아닌데..?!" H"거짓말 못하는건 좀 고쳐" A"으..." H"졸린거라면 지금 차라리 자두는게 어때 수업시간에는 억지로라도 안잘거면서" A"안돼 너 연습하는거 도와줄..."

나는 아리아를 내 무릎 위로 눕혔고 아리아는 조금은 당황한거 같았지만 금새 자세를 바꿔서 자신이 자기에 편한 자세로 있었다

A"평소엔...해주지도 않았으면서 이럴때만..." H"뭔가 따로 베고 잘것도 없잖아" A"별을 베게로 쓰면 되긴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있을게" H"편한대로 있어"

아리아가 잠을 자기 위해 눈을 감고 나서 나는 구슬을 이불 모양으로 만들어 아리아에게 덮어주었다

H'다른 애들이 본다면 소문거리가 되고 엄청 질문 받겠지만 뭐...상관은 없나'

내가 나머지 구슬을 꺼내 여러가지를 생각하며 모습을 변화시키는 연습을 계속 하고 있었다

...

A"우응..." H"일어났어?" A"응...시간 얼마나 지났어?" H"30분 정도?" A"얼마 안남았네..."

아리아는 잠에서 깨고 나서도 내 무릎을 그대로 배고 있었고 아리아는 색이 조금 다른 별 하나를 꺼냈다 그 별이 나온 뒤 뭔가 마나의 제어나 마나가 조금 늘은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A"효과 있어?" H"저 별의 효과 말하는거야?" A"응 마나 제어력이랑 마나를 늘려주는 별이거든 물론 내가 지정한 상대 한정이지만" H"응 효과는 있어" A"그럼 원래 하려고 했던걸 해볼까"

아리아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별을 하나 꺼냈고 그 다음 나를 계속 보고만 있었다

A"있지 이거 이불 네가 한거야?" H"응 구슬로" A"꽤 편리하네..."

나는 아리아의 별을 보고난 뒤 눈을 감고 아리아의 별의 이미지를 상상하자 별의 모양은 만들어졌으나 능력까지는 구현하지 못하였다

A"능력까지는 안되는 모양이네..." H"응...그러게..."

아리아는 내가 조금 기분이 가라앉은것을 알고 조금 생각하더니 뭔가 떠올랐다며 다른 애들이 있는 방향으로 가더니 무언가 하나를 들고왔다

H"그건...?" A"다른애의 마나로 만들어진 칼"

마법이라고 해서 근접해서 싸우는 마법이 없는것은 아니다 자신의 마법이 무기의 소환인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다른 마법처럼 어떠한 불이나 물 같은 속성이 같이 생기게 되고 그것을 이용한 연계 마법을 사용한다 아리아가 가져온 칼은 불 속성이 있는 작은 단검이였고 그걸 나에게 건네주었다

A"이정도면 복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H"이거 빌리러 갔다가 온거야?" A"응 꽤 흔쾌히 빌려주던데" H"그럼 한번 해볼게"

내가 시도해 보았지만 결과는 결국 실패였고 아무리 시도해봐도 구슬을 무기로 변하지 않았다

H'무기로는...절대 안되는건가...' A"아...그...왜 안되지...? 이거보다 더 큰것도 됬었잖아?!" H"어제 해봤을때도 식칼같은것도 안됬었으니까...역시 공격 수단은 안되는 거구나..." A"그...그렇게 풀죽지 말고 다른 방법이 있을수도 있잖아? 네 마법은 복제니까 다른 방법도 있고 서포트 라던가" H"복제능력으로 마법도 복제 못하는데 어떻게 서포트가 가능하다는거야..." A"..."

내가 계속 침울해져 있자 아리아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듯 당황하고 있었다

A"그...어..." H"그렇게 당황하지마 별로 기분 안좋은건 아니야"

내가 아리아의 얼굴을 바라보자 아리아는 조금 씁슬한 얼굴로 미소를 짓고 있었다

H'...아리아도 엄청 날 생각해줬구나...' A"응 가능성은 있으니까" H"혹시 아리아 잠 못잔거 나 때문이야...?" A"..!! 아냐 아니야..!" H"아..." A"그...아니니까" H"뭐 때문에 늦게 잔건데?" A"그...조금 능력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H"내 능력?" A"아...응..."

나 때문에 늦게 잤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아리아에게 너무 미안해졌다

H"아리아 조금 더 자둬" A"으응 아냐 괜찮아 아까 자서 이미 괜찮아졌고" H"무리는 하지마" A"응 안할거야"

우리는 그 뒤로 마나를 전부 쓰고 잠시동안의 잠을 청했다

...

"너희 수업시간 끝났거든"

내가 말소리가 들려 일어나자 눈앞에 실습 담당 선생님이 계셨다

H"아..." "마나를 다 쓰고 자는건 좋지만 이렇게 연애질을 하라고는 안했는데?" H"네...?"

내가 잠시 옆을 보자 아리아가 내 손을 꼭 잡고 자고있었다

H"...!!" "뭐 빨리 반으로 돌아가라 그러다가 늦는다"

나는 아리아를 약간 흔들어서 깨웠고 아리아는 눈을 뜨자마자 나를 보더니 바로 일어나 옷매무새를 단정하게 하고 있었다

H"수업 끝났어 반으로 올라가자" A"응...그러자..."

아리아의 말투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묻어나오는 듯 했고 그럼에도 아리아는 그걸 티내지 않으려 하고 있었다

H"..내일도 실습 있으니까" A"아...응...!"

아리아는 먼저 올라가 해야할 일이 있다며 먼저 올라갔고 나는 내 반으로 올라갔다

...

반으로 올라가자 애들의 시선이 나에게 주목되었다

H'나 뭔가 했던가...'

그렇게 생각하며 내 자리에 앉자 꽤나 불편한 시선이 쏟아지고 또 나를 폄하하는 소리도 들렸다

H'나를 욕하는건 별로 상관 없지만 이건 나중에 아리아가 들으면 엄청 화내겠네'

아리아와 한번 관련됬다고 이렇게 교실이 시끄러워지다보니 아리아도 나 처럼 시선을 받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H'후...아리아도 고생이네'

아리아는 예전부터 인기를 받았고 아리아의 인기만큼이나 나는 질투를 받았기에 이런것은 익숙하였다

H'뭐 상관 없나 나중에 아리아한테가서 미안하다고나 해야지'

...

수업시간이 끝나는 종소리에 내가 눈을 떴고 어느새 시간은 점심시간이 되있었다

H'오늘은 급식을 먹을까'

내가 급식실에 가려고 복도로 나가 모퉁이를 돌자 조금 멀리에서 아리아가 보였다

H'역시 인기인이야 주변에 사람이 많네'

아리아 또한 나를 발견했는지 내쪽으로 빠른 걸음으로 다가왔다

A"명훈아 이제 급식 먹으러 가는거야?" H"그럴까 생각하긴 했어" A"그럼 같이 갈래?"

내가 아리아의 근처에 있던 사람들을 가르키니 아리아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체육창고 쪽으로 오라는 말을 하고는 다른 애들과 잠시 어딘가로 갔다

...

내가 창고 앞에서 기다리고 있자 아리아는 매점에서 빵과 음료를 사서 가지고 왔다

A"오래 기다렸어?" H"아니 그렇게까지는" A"그럼 들어가자"

아리아는 주머니에서 열쇠 하나를 꺼내더니 창고의 안쪽으로 들어갔다

H"왜 열쇠를 가지고 있는거야..." A"여기는 학생회에서도 관리하거든 그리고 나는 회장이여서 이런 열쇠는 받아올 수 있거든"

아리아는 자연스럽게 매트의 위에 앉았고 조금 피곤했는지 기지개를 피고 누웠다

H"생각보다 먼지도 적고 정리가 잘 되있어서 놀랐어" A"청소는 2학년이 하고있어서 그런거야" H"별로 쓰지도 않는데 자주 청소하는거야?" A"응 가끔씩 이렇게 와서 점심을 먹을 수도 있잖아?" H"그 가끔이 언제인데..." A"예를 들자면 지금같은 때?" H"그래서 실제로 와서 먹은적은 있고?" A"응 있는데?" H"있다고...? 언제?" A"네가 날 피해서 조금 기분이 안좋아졌을때?" H"..." A"혼자 먹기에는 최적의 장소니까" H"응...그러게..."

뭔가 내가 잘못한 느낌이 들었고 아리아를 보자 아리아는 날 탓하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A"그러니까 앞으로 피하지는 말아줘"

아리아는 자리에 앉아서 가져온 빵을 꺼내서 나에게 하나 주었고 아리아는 앉아서 빵을 먹기 시작했다

H"있지 아리아" A"응?" H"오늘 애들한테 추긍당하지는 않았어?" A"응..그랬지"

아리아는 조금 침울한듯 말을 꺼냈다

H"나는 그렇게까지 신경써주지 않아도 괜찮아" A"그렇다고 해도 나랑 엮였다는것만으로 명훈이가 욕을 듣는건 화나잖아" H"그래서 오늘은 여기인거야?" A"응 같이 있으면 또 추긍당할거 같았으니까"

아리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맛있다는듯 빵을 먹고 있었다

H"그런데 아리아, 아리아는 화 잘 안내지 않아?" A"응 화내서 좋을건 없으니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최대한 참지?" H"그런데 아리아 항상 나랑 관련된거면 조금 화를 잘내는거 같은데 왜 그런거야?"

아리아는 깜짝 놀라서 사래가 들렸는지 기침을 하였고 나는 음료수를 건내 주었다

H"괜찮아?" A"아...응...놀랐을 뿐이니까" H"그래서 아리아 왜 그런거야?" A"어...그건...그...아무래도 명훈이랑은 친한 친구니까 그런게 아닐까..." H"그런거라면 다른 애들과도 친하게 지내잖아?" A"으...이럴때만 끝까지 물어보고..." H"평소에도 궁금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A"후...나는 말이지 너가 가장 소중해 너가 나한테 제일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화를 내는건 당연한거고"

아리아는 잠깐 뜸을 들이더니 이내 얼굴이 붉어지고 숨을 천천히 내쉰 후 입을 열었다

A"그리고 내가 널 좋..."

그때 체육창고의 문이 열렸고 그 앞에는 2학년으로 보이는 후배들이 있었다

"아...메이 회장님...?!" A"..?! 아...그러니까 여기 청소하러 온거지..?"

아리아는 애들쪽으로 다가갔고 아리아가 다가가자 애들은 조금 뒤로 물러섰다

A"관리부 맞지?" "네...오늘은 점심시간에 청소를 끝내려고..." A"타이밍이 정말..." "혹시...회장님..." A"우리 2학년 후배들은 꽤 입이 무거운 편이니까 어디에 말하고 다니지는 않겠지?" "네..." A"오늘은 청소 안해도 괜찮아 내가 말해둘테니까 오늘은 이만 돌아가" "네 회장님 그럼 화이팅...!" A"응 나중에 회의때 봐"

2학년 학생회로 보이는 애들이 돌아가고 아리아는 다시 문을 닫고 들어왔다

A"하아...왜 하필 이 타이밍에..." H"아까 무슨얘기 하려고 했어?" A"몰라 안해줄거야" H"그래..." A"정말 이걸 처음본 2학년 애들도 알아채는데 왜 너는 못알아채는거야..." H"뭐가" A"아무것도 아니야"

아리아는 먹었던 자리의 뒷정리를 하고는 매트의 위에 누웠다

H"그거 매트 더럽지 않아?" A"이거 산 다음 한번도 안쓴거라 괜찮아"

아리아는 그렇게 말하며 잠시 뒹굴거리다가 일어났다

A"명훈아 다먹었지" H"응 왜?" A"나가게"

아리아는 먹을 자리를 정리하고 있던 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H"아리아 왜?" A"그냥 바람쐬고 싶어서?"

아리아는 운동장쪽에서 축구를 하고있는 애들을 보고있었다

H"아리아 가서 같이 할 생각은 아닌거지?" A"아니거든 그냥 보고있는거야 애들 싸우면 말려야 하니까" H"회장이라는게 생각보다 할 일이 많구나" A"그렇다니까" H"그럼 오늘 남아서 학생회 일 하는거야?" A"응 그럴거 같아" H"그럼 남아서 기다릴게" A"응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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